소소한 일상과 잡다한 정보

일상/시계

🎁 Omega 컨스텔레이션 글로브마스터 41mm 구매 후기

pandada 2025. 5. 9. 15:49
반응형

– 시간을 담은 유산, 그리고 아버지로서의 첫 시계, 나에게 주는 선물 –

 


⌚ 어떤 시계를 샀을까?

이번에 구입한 시계는
오메가 컨스텔레이션 글로브마스터 41mm, 스틸–세드나™ 골드, 가죽 스트랩 모델.

클래식하면서도 존재감이 확실한 조합.
스틸의 차가움과 세드나™ 골드의 따뜻함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모델이다.

 

  • 모델명: 오메가 컨스텔레이션 글로브마스터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애뉴얼 캘린더 41mm
  • 레퍼런스: 130.23.41.22.11.001
  • 무브먼트: 오메가 Co-Axial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922
  • 기능: 연간 캘린더(월 표시), 날짜창, 시간·분·초

 

 

🧾 Omega 보증서 3종 구성

카드 종류 용도 및 설명
🟥 International Warranty Card 전 세계에서 5년간 무상 보증을 받을 수 있는 공식 워런티 카드. 구입일, 판매처, 시리얼 넘버 등이 기록됨.
🟨 Pictograms Card 해당 시계의 **기술 사양 아이콘(방수, 무브먼트, 유리 등)**이 표시된 카드.
일종의 제품 정보 요약 카드.
🟩 Master Chronometer Card (해당 모델에만) METAS 인증을 통과한 시계에만 제공.
인증번호와 함께 오메가 사이트에서 정밀도 테스트 기록을 확인할 수 있음.
 
  • 기본 2장 (국제 보증 + 픽토그램)은 거의 모든 모델 공통
  •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 모델은 1장이 더 추가되어 총 3장

글로브마스터 애뉴얼 캘린더는 Master Chronometer 인증 모델이기 때문에 3장의 카드가 모두 포함된다.

 

 

 

🔧 무브먼트: Caliber 8922

  • 오메가의 자랑인 Co-Axial 마스터 크로노미터 무브먼트 탑재
  • METAS 인증으로 정확도, 항자기성, 내구성을 모두 통과
  • 15,000 가우스까지 자기장 저항 → 실제 일상에서도 안정성 우수
  • 파워리저브 약 55시간
  • 투명 백케이스로 무브먼트 디테일 감상 가능

 

구입은 광교 갤러리아에 방문해서 구입을 했다.

오메가 시계를 구매하면서 보증서에 적힌 상세한 내용들에 대해서는 이후에 추가적으로 작성해볼 예정이다.


👶 왜 이 시계를 선택했을까?

‘아빠가 된다면, 내 아이에게 물려줄 시계를 하나 남기고 싶다’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던 로망이 있었는데,
이제 그 약속을 실현할 때가 됐다.

컨스텔레이션은 오메가의 정밀성과 전통을 상징하고,
글로브마스터는 그 라인업 중에서도 현대적인 완성도를 갖춘 시계다.

 

시간의 의미를 정리해주는 ‘애뉴얼 캘린더’ 기능과
기술적 완성도, 전통적 디자인, 그리고 상징성을 모두 갖춘 이 모델로 결정했다.

 

 

거기에 세드나™ 골드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까지.
단지 예쁜 시계를 넘어서 역사성과 기술력, 의미까지 모두 담은 모델이라고 생각했다.

 

( 솔직히 말해서 버건디를 좋아하는 내가 오메가에서 선택할 수 있는 디자인 좋은 시계라고 생각했다.

  가죽밴드 시계를 하나 원하기도 했고...  그냥 내취향으로 사고, 이후에 공부한 내용..... )

 


🎨 실물 느낌은?

  • 다이얼: 선레이 마감의 파이팬(Pie-Pan) 다이얼. 고급스럽고 조명이 비칠 때마다 깊이가 달라 보인다.
  • 베젤: 플루티드 세라믹 베젤이 은근히 반사되면서 존재감을 준다.
  • 케이스: 스틸과 세드나™ 골드의 조합이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분명히 '특별함'을 전달한다.
  • 스트랩: 버건디 레더 스트랩은 착용감도 좋고 정장에도 잘 어울림. 의외로 캐쥬얼룩에도 상당히 잘 어울림.


🪙 세드나™ 골드란?

  • 오메가가 2013년에 개발한 독자적 18K 로즈골드 합금
  • 세드나™ 골드는 단순한 장식이 아닌, 기술력의 결정체다.
    • 구성: 75% 금 + 구리 + 팔라듐(Pd)
    • 색감: 붉은빛이 깊고 고급스러우며, 시간이 지나도 탁해지지 않음
    • 내구성: 스크래치와 산화에 강함 → 오래도록 변함없는 아름다움 유지
    • 독점성: 오메가만 사용하는 독자 소재
    💡 팔라듐은 백금족 금속으로, 금속의 색을 안정적으로 오래 유지해줌

✅ 특징 요약

항목 설명
색상 붉은기가 도는 따뜻한 로즈골드 색감 (일반 로즈골드보다 우아함)
변색 방지 팔라듐이 포함돼 오래 사용해도 색이 쉽게 바래지 않음
내구성 일반 핑크골드보다 스크래치 및 마모에 강함
브랜드 독점 오메가만 사용하는 독점 골드 합금 (기타 스와치 그룹 브랜드도 사용 제한적)

🌌 왜 '세드나'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 ‘세드나’는 태양계 외곽에 위치한 왜행성의 이름
  • 붉은빛을 띠고 있어, 고급스러운 로즈골드 색상과 연결됨
  • 즉, 지구 바깥에서 온 것 같은 고귀한 소재라는 느낌을 주려는 명명
반응형

 

⏱ 착용 소감

  • 크기: 41mm지만 러그가 짧고 케이스가 얇아 손목이 두껍지 않아도 무난하게 착용 가능.
  • 무게감: 골드 모델이지만 골드 비중이 과하지 않아 데일리 착용도 부담 없음.
  • 정밀도: 마스터 크로노미터답게 하루 오차 0~2초 수준. 그냥 신뢰감이 있다.
  • 시선: 조용한 시선 강탈 느낌. 회사 사람들이 상당히 크게 눈에 띈다고 한다. 홈페이지 이미지보다 실물이 훨씬 이쁘다한다. ( 홈페이지 사진 보고 구매를 비추 했던 사람들이 추천할 정도 )


 

🎁 구성품 – 박스와 스탠드에 감동하다

시계를 열어보는 순간, 진짜 ‘명품’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오메가의 우드 케이스는 단순한 보관함을 넘어서 하나의 가구 같은 존재감을 보여준다.

🪵 오메가 우드 케이스

  • 2015년부터 도입된 신형 박스로, 이전의 빨간 가죽 박스보다 훨씬 고급스럽다.
  • 외부는 밝은 우드 톤, 내부는 크림색 가죽 느낌 소재.
  • 레드 컬러로 포인트가 들어가 있으며, 오메가 로고가 정중앙에 인쇄돼 있다.

💬 예전에는 1995년부터 2014년까지 붉은색 가죽 박스를 사용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끈적임이나 벗겨짐 등의 문제가 있었고, 그에 대한 개선형으로 이 우드 케이스가 등장했다고 한다.

 

🔒 단단하게 닫히는 자석식 마감도 만족스럽고, 박스를 열면 무게감 있는 힌지 소리가 은근히 기분 좋다.

 

💬 케이스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알아보고 추가적으로 글을 작성해 볼 예정이다.

 

📦 박스 내 포함된 여행용 케이스

최근에는 일부 모델에서 우드 케이스 내부에 여행용 케이스가 포함되어 제공되고 있다.

이 케이스는 시계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모델과 출시 시기에 따라 포함 여부가 다를 수 있다.


 

 

⌚ 오메가 정품 와치 스탠드

함께 제공된 와치 스탠드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 와치스탠드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내 블로그의 다른 글을 참고해도 좋을것 같다! )

  • 블랙 베이스 위에 벨벳 쿠션, 오른쪽에는 메탈 막대로 지지대 구성
  • 시계를 올려두었을 때 ‘전시된 작품’처럼 보이게 해주는 디자인

이 스탠드는 단순한 사은품이 아니라, 오메가의 디스플레이 감성을 그대로 고객에게 옮겨주는 느낌이다.
집에 돌아와 박스에서 꺼내 이 스탠드에 시계를 얹는 순간, 만족감이 또 한 번 올라간다.


 

✨ 이런 디테일이 진짜 명품

고급 시계는 단순히 본체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
패키지, 구성품, 그리고 사소한 마감 하나하나가 브랜드의 품격을 말해준다.

오메가는 그런 면에서 정말 잘 준비된 브랜드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계도 좋지만, 이런 경험까지 통으로 선물받은 기분이다.

 


 

💬 마무리

이 시계는 단지 시간만을 알려주는 도구가 아니다.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유산이며,
한 시기를 기념하고 기억하는 매개체다.

오메가 컨스텔레이션 글로브마스터는
내가 직접 고르고, 의미를 담아 착용하며,
언젠가 꼭 물려주고 싶은 단 하나의 시계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