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 즉 8월 4일이죠... 8월 4일에 낚시를 하려고 놀러 가는 도중에 갑자기 본넷이 들렸습니다..
알고 보니 DH와 G80 모델의 고질병?이라고 나름 카페에 자주 올라와있는 센서 문제더군요..
센서가 전국 품절이라고 그래서 무시하고 타려고 했는데 고속도로에서 길이 막힐때 터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우선 경고등 내용부터 확인하시죠.
저는 우선 이 경고등이 떴을때 차량 앞부분의 레일센서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온도 표기가 -- 표기가 아닌걸로 봤을 때 연료펌프쪽 라인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고
단순 센서 오작동이니 예약 주문을 해서 구매를 해서 교체를 하면 되겠구나.. 생각을 했죠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이렇게 터져버렸습니다..
근데 웃긴게 운전석 측만 터졌지 조수석 쪽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서부터가 문제입니다..
우선 금요일 오전 11시 블루핸즈 방문 ( 낚시 일정을 미루더라도 태안까지 가야했기에.. )
1. 블루핸즈 발안점 방문
이부분은 저도 수리를 어떻게 하는지 찾아보질 않았기 때문에 인정했죠..
2. 현대 블루핸즈 팔탄 서비스 센터 방문
제가 봤을 때에는 그냥 이 센서만 빼버리고 본넷만 닫으면 충분할것 같았는데 이런 답변을 받았습니다..
뭐 우선 이부분도 인정합니다.
그래도 어찌됫던 낚시를 장인어른이랑 가고 있었기 때문에... 장인어른 차량으로 이동을 하기 위해서 천천히 달려서 팔탄에서 안양 금정역까지 이동을 하여 장인어른 차량을 끌고 갔죠..
그리고 다른 제네시스를 타는 사람들을 위해서 저부분이 터진 내용을 적어두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이렇게 진행이 되어 액티브 후드 액츄에이터가 터졌습니다.
우선 이렇게 진행을 하고 8월 5일 낚시 갔다 와서 금정역 근처에 있는 블루핸즈 방문
이렇게 답변을 받고 기분이 상당히 나쁜 상태에서 주변 부품점 전화하니 바로 부품 있다고 하길래 부품을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이렇게 액티브 후드 액츄에이터 좌측을 주문하고 나서 부품이 있으면 수리가 가능하다 했으니 다시 블루핸즈 산본 동부점에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하니까.. 접수하시는 분이 다시 실장님한테 물어보더니.. 하는 말이..
이건 저희가 안해봐서 할줄 모른다는 답변 받고 다른 곳으로 가라고 말을 전달받았습니다..
이때 더 화가 났습니다. 그럴거면 부품 구해오지 말라고 하던가.. 이런 생각으로 상당히 화가남.
결국 부품만 사고 안양에서 용인까지 천천히 주행해서 집으로 와서 이걸 못한다고?! 하는 생각에 현대 정비지침서를 확인하여 교체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현대 정비지침서 사이트에서 정비 내용을 검색하여 확인해본 결과
별거 없더군요.. 솔직히 엔진, 미션쪽 아닌 이상 차량 관리는 제가 거의 하기 때문에.. 직접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직접 해보았습니다. 평상시에 엔진오일도 제가 직접 차량 말목으로 띄워서 제가 작업하기 때문에..
순서 별거 없었습니다.
준비물은 라쳇렌치 ( 10mm / 12mm / 14mm )랑 플라스틱 헤라, 부품이면 충분합니다.
해당 내용으로 제가 직접 진행을 했습니다. ( 심지어 토요일 야간에.. 월요일에 와이프 출근을 시켜줘야했기 때문에... )
힘들테니 의자도 두고.. 필요한 렌치 세트 꺼내두고... 잘 안보일테니 머리에 쓰고 불을 비칠수 있는 후레시를 준비했습니다. 부품은 당연히 필요하구요.
모기 물릴까봐 모기향도 피워두고..
이제 작업을 시작한 내용을 적어두겠습니다.
저희 집 마당 보단 동네의 가로등이 더 밝기 때문에 자리도 이동했습니다.
이부분은 핀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플라스틱 헤라 끝부분으로 누르고 뽑아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워셔액 호수도 뽑아주시구요.
카울탑을 제거했습니다. 이게 혼자 작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간 사진이 여러장 없어요..
참고로 카울탑을 뜯기 위해서는 와이퍼 암을 제거해야합니다.
와이퍼 암 제거 방법은 구부러진 플라스틱 부분을 열심히 왼손으로 누르면서 와이퍼암이 연결된 부분을 들썩들썩 해주면 쏙 뽑힙니다.
참고로 저는 조수석 와이퍼가 잘 안뽑혀서 WD를 뿌려주면서 뽑았습니다. 너무 뻑뻑하신 분들은 WD도 준비해주세요.
작업 도중에 볼트 1개가 본넷 안에 들어가버려서 자석 봉으로 열심히 쑤셔서 1개를 빼줬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이제 작업 사진이 거의 없습니다. 사유는..
혼자 하기 때문에 액츄에이터를 뽑아 버리면 본넷이 내려가서 제가 등으로 열심히 지탱하면서 했네요..
만약 다른분들이 DIY를 하실때에는 2인 1조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1명은 본넷을 잡고 있기를..
작업 도중 사진은 혼자 하기 때문에 못찍어서 센서 선 위치를 표기해놨습니다.
액츄에이터를 들어내면 카울탑 아래부분으로 손이 충분히 들어갈 정도의 공간에 손이 연결 되어있습니다.
그냥 선을 한쪽 클릭 부분을 누르면서 뽑아주시면 잘 뽑힙니다.
탈거한 기존 부품입니다. 뽑힌거를 스프링이 들어가게 최대한 넣어봤는데 절대로 안들어가드라구요.
그러니 액티브 후드 액츄에이터가 튀어나왔다고 해서 본넷을 어거지로 누르지 말아주세요. 그랬다간 본넷 다 휘어버릴겁니다.
그리고 주의사항으로 본넷 절대로 놓치지 마세요.. 잘못하면 차량 유리 깨집니다..
결합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작업을 완료 했습니다.. 이렇게 혼자서도 할 수 있는걸 왜 블루핸즈에서는 못한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산본동부점이 서비스 마인드가 별로인지 모르겠지만... 금방 끝내는걸..
작업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그리고 액티브 후드 액츄에이터를 교체할때 팁을 알려드리면
우선 액츄에이터를 뽑은 다음에 1번과 2번 볼트를 살짝 채워둡니다.
그리고 3번과 4번 불트를 끼우기 전에 속안으로 잘 끼워서 라인을 맞춥니다.
그리고 3번 4번 볼트를 끼웁니다.
1번 2번을 너무 꽉 조여놓으면 사이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살짝 조여놓고 본넷을 막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끼워주면 됩니다.
우선 이렇게 해서 정상적으로 완료 되었고, 교체한지 5일 정도 지났는데 액티브 후드 경고등은 뜨질 않았습니다.
스마트 크루즈 사용해도 뜨지 않았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레일센서 문제가 아니라 그냥 좌측 액티브 후드 액츄에이터 자체가 오래되서 문제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꼭 레일 센서를 교체해야하는 부분은 아님으로 레일 센서 교체했는데도 경고등이 뜬다 하면 액티브 후드 액츄에이터를 교체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업은 2명이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혼자서 하니까 등으로 본넷 고정시키고... 수건으로 유리 보호하고.. 힘이 많이 필요하드라구요..
이상으로 DIY를 마치겠습니다!!
PS. 블루핸즈 산본 동부점은 고객 응대 태도가 별로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피하는게 나을것 같네요.
해리포터 케이블 피규어( 랜덤 맥고나걸 교수...) (0) | 2020.10.11 |
---|---|
[제네시스] 웨더스트립 교체하기!! (0) | 2020.09.10 |
[제네시스] 트렁크 러기지 중앙! 언더트레이!! (2) | 2020.08.26 |
[제네시스] 카드키 지갑! 버버리 퍼포레이티드 로고 가죽 반지갑! (0) | 2020.08.21 |
[제네시스] 운전석, 조수석 시트 탈거 방법! (0) | 2020.08.10 |
댓글 영역